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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왕의궁원 전주, 후백제 역사문화 재조명전주시가 올바른 후백제 문화유산에 대한 연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후백제학회와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회장 우범기), 후백제학회(회장 정상기)는 지난 26일 전주역사박물관 강당에서 ‘후백제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주제로 ‘2024년도 상반기 후백제 역사문화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대국가인 후백제의 독창적인 문화유산에 대해 논의하고, 구체적인 연구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차인국 (재)조선문화유산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영민 (재)전라문화유산연구원 연구위원, 이동희 인제대학교 교수, 정성권 단국대학교 교수, 진정환 국립익산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정상기 후백제학회장이 주제 발표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기와를 통해 본 후백제 물질문화’를 주제로 첫 번째 주제 발표에 나선 차인국 선임연구원은 “기와의 제작 변화와 문양의 특징 등을 중심으로 고대국가로서 후백제의 물질문화의 특징을 분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주제 발표를 맡은 박영민 연구위원은 ‘후백제 건물지 이해를 위한 기초자료 검토’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전국에 산재해 있는 후백제 건물지의 특징과 현황을 정리해 소개하고, 통일신라와 다른 후백제만의 건축양식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세 번째 주제발표자인 이동희 인제대학교 교수는 ‘경남 서부지역의 후백제유적과 유물’을 주제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경남 서부지역의 후백제유적과 역사적 기록 등을 소개하고, “후백제 역사문화권에 경남 서부지역도 포함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성권 단국대학교 교수는 ‘후백제의 불교조각과 합천 죽고리 석조비로자나 삼존상’을 주제로 한 네 번째 주제 발표를 통해 후삼국시대 불교미술사적 변화양상과 양식에 대해서 심도 있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다섯 번째는 ’낙수정 범종의 조성과 유전(流傳)‘이라는 주제로 진정환 국립익산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발표했다. 보물로 지정된 (傳)전주 낙수정 범종의 특징을 통해 후백제시기에 제작된 것을 밝혀내고, 범종이 출토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 낙수정 범종과 관련된 근대 기록물을 정리하여 발표했다. 끝으로 정상기 후백제학회장은 ‘전북지역의 초기청자 가마와 후백제’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초기청자 요지인 △사적 진안 도통리요지 △고창 반암리요지 △고창 용계리요지 등에 대한 발굴조사 과정과 함께 후백제 중심의 운영 주체와 청자 제작의 기원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또 주제 발표 이후 곽장근 군산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조명일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과 최흥선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장, 이승일 (재)경상문화재연구원 조사단장, 이주민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김민송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엄기일 진안군청 학예연구사가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펼쳐졌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후백제 문물의 양상을 밝힐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향후 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정리해 ‘후백제역사문화권’의 학문적 당위성을 확보하고,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와 협력해 다양한 연구 및 활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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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창 칠암리 용산고분’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지정예고!!!고창군(군수 심덕섭)은 ‘고창 칠암리 용산고분’이 지난 3월25일 2024년도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회(1분과) 지정 검토 심의를 통해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지정유산인 기념물로 12일 지정예고됐다고 밝혔다. ‘고창 칠암리 용산고분’은 전방후원형(前方後圓形) 고분으로, 앞쪽은 네모난 방형이고 뒤쪽은 동그란 원형의 무덤 형태가 결합한 독특한 무덤이다. 이러한 형태의 고분은 우리나라 서남부지역(영산강유역)에 주로 분포하며,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확인된 고분이다. ‘고창 칠암리 용산고분’은 한반도 전방후원형 고분(총 12개유적 15기 정도)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축조됐고, 최북단에 자리하면서 3기 정도가 조성되어 최대밀집도를 보인다. 또한 입지에 있어도 비교적 높은 구릉 능선에 위치하며, 수혈식(竪穴式) 돌방무덤 형태 등 영산강유역과도 차이를 보여 우리나라 전방후원형 고분의 성격과 출현 시기 및 축조집단의 성격 등 마한~백제문화 연구와 복원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고창지역에서는 희소성이 있는 전방후원형 고분 존재 자체만으로도 그 가치가 있고, 고분의 입지와 분포, 구조적 특징 등과 더불어 사적으로 지정된 ‘고창 봉덕리 고분군’과 함께 당시 지역사회 구조와 계층관계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고창 칠암리 용산고분’은 2000년 고창의 분구묘 조사를 통해 처음 알려진 후, 규모와 구조는 고분 측량조사(2010년)와 노출된 매장시설 및 일부 분구에 대한 학술조사(2015년)를 통해 밝혀졌다. 1호분의 규모는 전체 길이 56m, 원부 직경 32.8m, 원부 높이 6.6m, 방부 너비 34.9m, 방부 높이 4.6m 정도로, 세 번째 크기이다. 또한 원형의 분구를 둘러싼 이중의 주구(周溝)와 주제(周堤)의 흔적은 국내 유일한 사례이고, 4차례 정도로 쌓아 올린 분구(墳丘)에서 돌을 열지어 깔아 놓은 즙석(葺石)과 원통형토기를 세워 배치한 모습도 확인됐다. 또한 당시 조사에서는 그릇받침과 뚜껑토기, 철낫 및 마구(馬具) 부속품인 말띠꾸미개, 금박유리제 등 약 60여점의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 출토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칠암리 용산고분은 고창 봉덕리 고분군(사적) 등과 함께 마한·백제문화의 특징과 당시 대외관계 등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자, 우리 고창이 마한·백제 문화의 중심지였음을 인정받은 것으로, 그동안 점진적으로 추진해 온 역사문화권 정비사업과 보존·활용 방안 등을 더욱 충실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고창군은 올해 고창 마한역사문화권 전략계획 및 정비시행계획 수립용역과 마한역사문화권 중요유적(봉덕리 3호분) 발굴조사 등의 사업들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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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수제천보존회, 오는 17일 신춘음악회 개최[OMG뉴스=정읍 박중원 기자]정읍시 수제천보존회(이사장 장기철)는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에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춘음악회는 수제천보존회의 올해 첫 공연으로, 새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아 수제천 연주단의 웅장한 연주를 통해 힘찬 선율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경남 무형문화재 보유자 강동열의 가야금 병창 공연을 선보이며 신관용류 가야금산조를 통해 가야금의 진수를 맛보는 시간도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따뜻한 봄을 맞아 열리는 음악회가 시민들의 지치고 바쁜 일상에서 잠시 쉬어가는 쉼표가 되기를 바란다”며 “수제천이 정읍 전통의 소리문화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제천은 백제 가요인 정읍사에 노래를 반주하던 음악이 단일 기악곡으로 발전되며 붙여진 이름으로 수명이 하늘처럼 영원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궁중 의례와 연향에 사용됐다. 수제천보존회에서는 수제천 음악과 무고(무용) 복원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작품을 정기연주회, 국제민족음악교류제 등 각종 공연을 통해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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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문수사 대웅전(高敞 文殊寺 大雄殿)‘ 국가보물 지정예고!!!고창군은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인 ‘고창 문수사 대웅전’이 국가지정문화유산인 보물로 지정예고 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고창 문수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선운사의 말사로, 664년(백제 의자왕 4)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했다고 전하고, 연기설화(緣起說)를 바탕으로 문수보살과 문수도량의 신앙적 특성을 반영하여 그 위계가 잘 표현된 사찰이다. ‘고창 문수사 대웅전’은 문수사 창건기(創建記, 1758년) 등 각종 기록에 따르면, 임진왜란 후 1607년(선조 40)에 중창(重創)됐고, 1653년(효종 4)에 회적(晦跡) 성오(性悟)와 상유(尙裕) 비구(比丘)가 3중창한 것으로 그 역사적 가치가 크다. 이후 1823년(순조 23) 중수(1차)와 1876년(고종13) 고창현감 김성로의 시주로 묵암이 중수(2차)했다. 1924년에는 해체 수리과정에서 당시 도편수가 재조립을 못한 것을 부편수였던 고창 출신의 대목장 유익서(庾益瑞)가 마무리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고창 문수사 대웅전’은 2016년 보물로 지정된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을 모신 법당으로,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다포(처마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기둥 상부에 짜 맞추어 올린 구조물인 ‘공포’를 기둥 위와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배치한 건축양식)계 맞배지붕의 특징을 갖고 있고, 측면에 공포(栱包)가 설치된 매우 특이한 불교 건축물(정면 3칸, 측면 2칸)이다. 건물은 5량 구조의 내외 3출목 다포계 맞배지붕으로, 공포의 형태와 짜임은 단순하면서도 강직한 조선 전기이후의 양식과 전라도의 지역적 특색이 나타나는 등 1653년(효종 4) 중창 당시의 형태를 상당 부분 유지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크다. 특히 4면에 공포를 배열하고 충량(衝樑)(팔작지붕의 측면에서 평주와 대량에 걸쳐 대는 보 부재)과 활주(活柱)(팔작지붕에서 추녀의 처짐을 방지하기 위해 추녀 끝단에 설치한 보조기둥)를 사용한 팔작지붕 형식이나, 후대에 맞배지붕으로의 변화가 있었음에도 다포계 맞배지붕의 기법과 양식을 충실하게 갖춰 외부 의장(意匠)의 완결성과 장엄적인 효과를 극대화하여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높다. 또한 대웅전의 단청 역시 문양사적 특이함과 전통 무기안료와 아교 사용 등 천연재료 특성의 옛 기법이 남아 있어 학술적·역사적 가치도 인정받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문수도량 사찰의 역사성이 반영된 ‘고창 문수사의 대웅전’이 국가보물로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됨에 따라 천연기념물인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숲’과 함께 경관 가치까지 드높여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고창 문수사 대웅전’ 외에도 ‘이재난고’, ‘고창 상원사 목조삼세불좌상’,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 ‘고창 중월리 이팝나무’ 등을 국가지정으로 지정·승격 추진 중이고, ‘고창 칠암리 용산고분’,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좌상’, ‘고창 만수당’ 등은 전북특별자치도 지정유산으로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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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생 100여 명, 전주서 한국문화 ‘만끽’세계적인 명문대학인 하버드대학교 학생 100여 명이 전주에서 한국문화를 만끽했다. 시는 미국 하버드대학생들로 구성된 ‘하버드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이하 HRO) 공연팀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전주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내한 공연과 한국문화 체험을 위해 전주를 찾은 HRO 단원 100여 명은 첫날 전주에 도착해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한민국 대표 음식인 전주비빔밥을 직접 만들며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맛을 느꼈다. 이어 오후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을 위해 △핀란드의 작곡가 카이야 사리아호(Kaija Saariaho)의 ‘겨울하늘(Ciel d’hive)’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가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의 ‘다프니스와 클로에(Daphnis et Chloe)’ △클래식 음악의 거장 차이코프스키(P.I. Tchaikovsky)의 ‘5번 교향곡(Symphony no. 5 in e minor, Op. 64)’ 등을 장장 2시간에 걸쳐 선보였다. HRO는 전주 방문 이틀째인 15일에는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전주 공연의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HRO 대표단은 이날 전통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주 동헌에서 전주시장을 예방하여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차세대 글로벌리더가 될 하버드대학교 학생들에게 전주와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고, 세계 속에 전주를 알리는 글로벌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당부하기도 했다. HRO 단원들은 이후 전주한옥마을을 찾아 태권도와 조선팝 등 다양한 공연과 문화를 체험한 뒤 마지막 공연지인 경남 통영으로 이동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전주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이자 후백제부터 조선왕조의 흔적이 살아 숨 쉬는 역사도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나눔과 기부, 봉사로 넘쳐나는 ‘얼굴 없는 천사의 도시’이기도 하다”면서 “공연 수익금을 기부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해준 HRO 측의 뜻을 받아 천사도시 전주의 소외계층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RO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음악공연 단체로, 지난 1808년에 창단돼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북미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오케스트라 단체이다. 현재 페데리코 코르테제가 지휘를 맡고 있으며, 다양한 전공을 가진 약 120명의 하버드대학교 학부생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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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정체 ‘서곡교 네거리’ 교통개선공사 추진전주시가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서곡교~홍산교 구간의 교차로를 개선해 교통체증을 완화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025년 8월까지 총 2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곡교 사거리 등 서곡교~홍산교 구간에 대한 교통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사업 구간인 서곡교 사거리는 주요 간선도로인 온고을로와 홍산로, 백제대로와 기린대로까지 연결하는 주요 교차로로, 차량 통행량이 많아 주말과 출퇴근 시 상습 정체를 겪고 있다. 특히 이곳은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하가지구 등 각종 도시개발로 인해 해마다 교통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실시한 교통개선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교통환경을 조사·분석하고 문제점을 진단했다. 또, 이에 따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차로수 확보 및 차로폭 조정 등의 개선안을 검토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해당구간의 교통개선을 위해 △홍산교~서곡교 방면 2차로 확장 △하가지구~롯데백화점 방면 1차로 확장 △횡단보도 및 교통섬 조성 △교통시설물 정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특별교부세 9억 원을 포함해 올해까지 총 1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였고, 이달 중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 필요 예산을 확보한 후 오는 2025년 8월까지는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승철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서곡교 일대 상습 정체 완화 등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공사 기간 시민들의 통행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인 만큼, 시민들께서도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넓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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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주년 3·1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전주시는 제105주년 3·1절을 기념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3·1절 전날인 오는 29일부터 1일까지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등 시내 주요도로 41개 구간에 6000여 기의 가로기를 게양한다. 또한 버스정류장의 버스정보시스템과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 전주시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올바른 태극기 게양 방법을 안내한다. 35개 동 주민센터에서는 태극기 판매소를 운영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박남미 전주시 총무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순간을 되새기고 민족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길 바란다”면서 “관공서와 시민들이 하나 돼 3·1절 의미를 기념할 수 있도록 태극기 달기 운동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극기는 심한 비·바람으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 게양하지 않아야 하며, 일시적 악천후 시에는 태극기를 내렸다가 날씨가 갠 후 다시 게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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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특별시 무주, 백제문화권 관광 활성화 주력 주민 상호 간 관광 혜택 제공을 위한 협약 눈길‘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무주군(무주군수 황인홍)이 이번에는 충남 공주시(공주시장 최원철)와 금산군(금산군수 박범인), 부여군(부여군수 박정현)을 비롯한 대전특별시 유성구(유성구청장 정용래)와 ‘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회 주민 편익 증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금산군청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백제문화권관광벨트로 결속력을 다져온 지역 간에 광역적 관광상품 개발과 통합홍보를 추진해 관광사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협약을 통해 이들은 △지역 간 관광교류 이행에 적극 협력하고 △지역 내 관광 시설을 이용하는 백제문화권관광벨트 주민들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이용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키로 약속했다. 이외에도 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회에서는 올해 각 지역의 자연과 인문 자원을 연계한 관광 산업화에 몰두한다는 방침으로 △관광박람회에도 함께 참가해 백제권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2개 이상의 지역을 연계한 테마 관광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 △5개 시군구 대표축제 연계 지원과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교류 △공동 관광콘텐츠와 홍보물 등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가 손을 잡고 함께 추진해 갈 연계 관광 활성화 사업들이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을 확신한다” “문체부로부터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을 받으며 전국 10대 관광매력도시에도 선정된 무주군은 아름다운 자연과 깨끗한 환경, 다양하고 풍부한 자원들 기반으로 올해 무주방문의 해를 추진해 그 효과가 백제문화권관광벨트에도 미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회는 지난 2002년도에 발족해 소속 지자체들의 관광 인프라를 공유하며 공동 발전을 모색해 오고 있다. 그간 백제권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에 업로드해 최대 조회수 15만 회 이상을 기록했으며△무주반딧불축제와 구천동어사길, 태권도원 머루와인동굴, △부여와 공주의 궁남지와 대백제전 참가, △유성 온천(유성온천문화축제), △금산 출렁다리(금산세계인삼축제) 등 5개 도시 연계 여행상품 출시와 한국관광공사 협업사업을 통한 판매 및 홍보 성과를 거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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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동구 청소년들, 정읍에서 역사·문화탐방[OMG뉴스=정읍 박중원 기자]서울 강동구 청소년 28명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정읍시를 방문해 역사·문화를 탐방했다. 시와 강동구의 자매결연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시 인재양성과 청소년 지도사들이 인솔 교사로 활동하며 정읍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명소부터 체험시설까지 정읍의 다양한 모습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강동구 청소년들은 현존 최고(最古) 백제가요 정읍사 발원지인 한국 가요촌달하를 찾아 정읍사에 얽힌 이야기와 백제가요의 유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학농민혁명유적지를 방문해 혁명의 역사를 탐방하고, 시립농악단 공연을 관람했다. 이 사업은 청소년들이 상호 지자체를 교차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정읍시 청소년 30명은 19일부터 20일까지 강동구를 방문해 역사·문화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백지원 인재양성과장은 “앞으로도 두 도시의 청소년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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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93.5Mhz, 전북 유일의 시민라디오, 전주공동체라디오 개국전주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다루는 전북지역 유일의 시민라디오 방송이 송출된다. 전주공동체라디오는 지난 14일 오후 2시 전주역 인근 맛집창업교육관 5층(덕진구 백제대로 825)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안병천 한국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장, 시민제작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국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내빈 소개 △경과보고 △축사 △방송국 임직원·위원·제작자 소개 △비전 선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주공동체라디오는 개국식에 이어 내빈 및 참석자들과 함께 라디오 방송 체험과 주요 시설 라운딩 시간도 마련했으며, 행사는 전주공동체라디오 FM 93.5Mhz와 유튜브 전주공동체라디오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전주공동체라디오는 시민의 목소리를 시민의 참여 속에서 담아내는 전북지역 유일의 시민라디오 방송국으로,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하루 18시간 동안 FM 93.5Mhz를 통해 음악과 문화, 지역 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방송 내용은 △지역 소식 △커뮤니티 △생활정보 △문화예술 △시사 의견 △취미·일상 △소외계층 등으로 구분되며, 전주공동체라디오는 지역주민이 주인인 민주적 공동체 방송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사)전주공동체라디오와 공동체라디오방송 설립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고 방송 공간 마련 등을 지원해왔으며, (사)전주공동체라디오는 2022년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지상파방송국 허가를 받은 후 시민들의 후원을 통해 개국을 준비해왔다. 김은규 전주공동체라디오 이사장(우석대학교 교수)은 “FM 93.5Mhz로 송출되는 전주공동체라디오는 지역 시민과 지역공동체 구성원들의 직접 참여에 의해 지역공동체의 정보와 이슈들을 직접 생산하고 소통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자치시대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과 지역 사회의 소통, 지역공동체의 공공성 실현이라는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공동체라디오가 앞으로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지역주민의 곁에서 생생한 지역 정보를 제공하고, 공론의 장을 마련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명실상부한 ‘지역민의 진정한 언론’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